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었는데, 소득도 없고 집도 없는데 보험료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?
특히 전세보증금처럼 본인이 '소득'이나 '자산'이라 인식하지 못한 항목까지 보험료 산정에 포함되면서, 부담이 커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. 오늘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부과 기준 중에서도 특히 '전세금'이 어떻게 보험료로 연결되는지, 그 구조와 절감 방법까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
❗ 보험료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올까요?
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를 '소득', '재산', '자동차' 세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. 각 항목은 점수화되어 세대 단위로 합산되며, 이 점수가 높을수록 보험료도 올라갑니다.
✅ 지역가입자 부과 항목 3가지
소득: 사업소득, 금융소득(이자·배당), 연금 등 전반적인 종합소득
재산: 건물·토지는 물론이고 전세보증금도 포함
자동차: 9년 미만 또는 시가 4천만 원 이상 차량
📌 전세보증금이 보험료에 영향을 주는 이유
건강보험에서는 전세보증금도 재산세 과세표준으로 환산되어 보험료에 반영됩니다. 예를 들어, 3억 원짜리 전세에 사는 무소득자도 매달 7~10만 원의 보험료를 낼 수 있습니다.
📊 실제 사례로 이해해 보기
30대 A 씨는 소득 없이 전세 보증금 3억 원짜리 주택에 거주 중입니다. 자동차도 없고 직장도 없지만, 전세금이 보험료에 포함돼 매월 약 9만 원의 보험료가 부과되었습니다.
🔎 보험료 줄이는 방법 3가지
재산 정정 신고: 이사했거나 전세 계약 변경 시, 건강보험공단에 반드시 신고
세대 분리: 부모나 형제와 같은 세대일 경우, 그들의 재산까지 합산되므로 분리 필요
소득 누락 방지: 금융소득으로 피부양자 자격 상실되지 않도록 연 2천만 원 초과 여부 확인
▼ 아래 인포그래픽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부과 항목과 절감 전략을 요약한 자료입니다.
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부과 항목 5가지 및 절감 전략 요약 이미지
🧾 보험료 기준 확인 방법
내 전세보증금이 어떻게 반영됐는지, 재산이나 소득 신고가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.
건강보험료가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면, 단순히 소득이 아니라 전세금이나 자동차 등 다양한 항목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.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기준들을 정확히 알고,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. 조금만 신경 쓰면 생각보다 쉽게 줄일 수 있습니다. 감사합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