캠핑용 보조배터리, 몇 mAh가 필요할까? | 20,000mAh vs 100,000mAh 실사용 비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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캠핑 시즌이 돌아오면 보조배터리부터 챙기는 분들 많습니다. 조명도, 핸드폰 충전도, 선풍기도 전기가 필요하니까요. 하지만 막상 검색해 보면 제품마다 mAh 숫자만 다르고, 어느 정도가 필요한지 감이 잘 안 오죠. 오늘은 실제 캠핑에 필요한 보조배터리 용량을 기기 구성 기준으로 정확하게 짚어드립니다.
캠핑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 구성
캠핑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 이미지 화
1박 2일 기준으로 대부분의 캠핑에서는 다음 정도의 전기기기를 사용합니다
LED 조명 (5~10W) : 보통 4~6시간 이상 사용
스마트폰 충전 : 1인당 1~2회
선풍기 or 포터블 난방기기 (15~30W)
블루투스 스피커, 캠핑용 무드등 등 기타 장비
이런 장비를 2명 이상이 함께 사용할 경우, 소모 전력은 생각보다 빨리 올라갑니다. 그렇기 때문에 mAh 단위로 얼마나 확보해야 할지 미리 계산해 보는 게 필요합니다.
mAh 기준은 이렇게 이해하세요
대부분의 캠핑용 보조배터리는 5V 출력 기준입니다. 이 경우 10,000mAh = 약 50Wh 정도의 전력 저장이 가능해요. 따라서 100,000mAh면 약 500Wh, 200,000mAh면 약 1,000Wh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. 단순히 숫자만 보지 말고, 내가 쓸 기기를 몇 시간 쓸 건지로 판단하시는 게 정확합니다.
보조배터리 용량별 활용 예
- 20,000~30,000mAh: 1인 기준, 조명 + 스마트폰 충전만 할 경우 충분 - 50,000~100,000mAh: 2인 이상 캠핑, 선풍기/스피커 포함 시 적절 - 150,000mAh 이상: 전기방석, 전기포트, 노트북 등 고출력 장비 사용하는 경우
예를 들어, 조명(6W) × 6시간 + 선풍기(20W) × 3시간 + 스마트폰 2대 충전 = 약 400Wh → 약 80,000~100,000mAh 보조배터리가 필요합니다.
고용량 제품이 항상 좋은 건 아닙니다
150,000mAh 이상 제품은 강력하긴 하지만 단점도 분명해요. 무게가 5kg 이상인 경우도 있고, 완충까지 시간이 10시간 넘게 걸릴 수도 있어요. 또한 대부분 가격이 20만 원 이상으로 부담이 큽니다. 차라리 50,000mAh 보조배터리 2개를 나눠서 사용하는 게 더 효율적인 경우도 많습니다.
캠핑용 보조배터리 고를 때 참고하세요
캠핑 전용 보조배터리는 고속충전, 방수, 다양한 포트 등 기능 차이가 커요. 무조건 용량만 보는 게 아니라 무게·크기·출력단자·충전시간도 꼭 비교해보세요. 아래 링크에서 다양한 실사용 후기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